성공과 연애는 항상 착한 사람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마키아벨리즘,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시 성향이 높은 사람이 훨씬 쉽게 치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을 ‘판’으로 보는 사람 — 마키아벨리즘
마키아벨리즘이 강한 사람은 사람을 감정으로 보지 않습니다. 판으로 봅니다. 누가 힘이 있는지, 누구를 잡아야 하는지, 누구를 멀리해야 하는지, 언제 숙이고 언제 밀어붙여야 하는지를 압니다. 그래서 조직 정치, 사업, 협상, 권력 싸움에서 강합니다.
확신으로 각인되는 사람 —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은 자기 확신이 셉니다. 근거가 부족해도 자신을 크게 보이게 만들고, 남들이 망설일 때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저 사람은 뭔가 있다.”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은 상대에게 쉽게 각인됩니다. 조심스럽고 착한 사람보다, 확신 있게 다가오는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두려움이 약한 사람 — 사이코패시
사이코패시 성향이 강한 사람은 두려움과 죄책감이 약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못 하는 선택을 하고, 남들이 겁내는 말을 하고, 남들이 피하는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이게 단기적으로는 강한 매력처럼 보입니다.
성공에서도, 연애에서도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립니다. 확신 있는 사람, 강해 보이는 사람, 자신을 특별하게 포장하는 사람, 상대의 결핍을 정확히 찌르는 사람에게 끌립니다. 그래서 어두운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초반에 성공도 쉽게 하고, 연애도 쉽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오래가는 힘은 약하다
문제는 오래가는 힘이 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사람을 이용해서 얻은 성공은 사람 때문에 무너지고, 현혹으로 시작한 연애는 신뢰가 생기기 전에 금이 갑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성향을 타고났느냐가 아니라, 그 성향을 어떻게 다루느냐입니다. 내 안의 강한 면과 약한 면을 미리 알아두면, 빠르게 여는 힘과 오래 버티는 힘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